20세 ‘1억 유로’ 공격수, 맨유로 향하나…개인 합의 끝났다

박건도 기자 2023. 7. 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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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간 합의만 남았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회이룬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맨유는 회이룬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와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맨유는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을 노렸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거부에 백기를 들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아탈란타 신성 공격수 회이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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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탈란타의 회이룬
▲ 회이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맨유의 관심을 받는 회이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 간 합의만 남았다.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는 마쳤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회이룬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맨유는 회이룬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와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명가 재건을 꿈꾸는 맨유다.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는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중앙 공격수 부재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갑작스러운 이탈이 컸다. 부트 베르호스트(31)를 급히 임대 영입했지만, 맨유 주전 공격수로 뛰기엔 골 결정력이 형편없었다. 베르호스트는 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맨유는 여름에 주축 공격수를 데려올 심산이었다.

최우선 타깃은 물 건너갔다. 맨유는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을 노렸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거부에 백기를 들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53억 원)를 원했다. 맨유가 케인 영입전에서 물러난 이유다.

▲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책정했다.
▲ 회이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각과 달리 라스문드 회이룬의 몸값은 결코 싸지 않았다.

스트라이커 영입은 포기하지 않았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 2023-24시즌에 앞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직전 시즌 6위로 떨어진 맨유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속속들이 영입하는 데 막힘이 없는 이유다. 첫 시즌 안토니(23)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영입한 데 이어 맨유는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24)까지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이 수년간 원했던 선수로 알려졌다.

중앙 공격수 영입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아탈란타 신성 공격수 회이룬을 노린다. 큰 키와 빠른 발을 갖춘 회이룬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9골을 기록했다.

허나 이적료에는 아직 큰 의견 차이를 보인다. 아탈란타는 회이룬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유망주 공격수에 큰 돈을 쓰기 꺼리는 상황이다. 일단 회이룬과 개인 합의는 마쳤다.

▲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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