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새벽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미 NCG 출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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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략핵잠수함이 우리나라에 기항한 가운데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3시 반부터 3시 46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가 핵협의그룹, NCG 출범회의를 하고 미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 함을 부산에 기항시키며 핵 억제력을 과시한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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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략핵잠수함이 우리나라에 기항한 가운데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3시 반부터 3시 46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일주일만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가 핵협의그룹, NCG 출범회의를 하고 미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 함을 부산에 기항시키며 핵 억제력을 과시한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NCG는 한미가 대북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양국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대표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어제 NCG 출범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또 NCG 출범에 맞춰 ICBM급 사거리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인 '트라이던트-Ⅱ D5' 20여 기를 적재할 수 있는 오하이오급 SSBN 켄터키함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그제(17일) 담화에서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하며 주한미군 철수로도 비핵화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발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군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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