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에 초토화된 中…주민 23만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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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지방에 제4호 태풍 '탈림'이 상륙해 피해가 잇따랐다.
탈림은 지난 17일 밤 10시20분께 중국 남부 광둥성과 홍콩 일대에 시속 136.8㎞의 강풍을 동반한 채 상륙했다.
탈림이 향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 해안지역 주민 3만여 명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노이바이국제공항이 18일 폐쇄되면서 수백 편의 항공편이 중단됐다.
한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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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남부 지방에 제4호 태풍 ‘탈림’이 상륙해 피해가 잇따랐다.
탈림은 지난 17일 밤 10시20분께 중국 남부 광둥성과 홍콩 일대에 시속 136.8㎞의 강풍을 동반한 채 상륙했다. 당시 중심 최저기압은 965h㎩, 최대 풍속은 초속 38m로 이는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력한 수준이다.
탈림은 엄청난 양의 물 폭탄도 몰고 왔는데, 남부 푸젠성은 물론 동부 장쑤성까지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탈림이 향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 해안지역 주민 3만여 명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노이바이국제공항이 18일 폐쇄되면서 수백 편의 항공편이 중단됐다.
현지 당국은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폭우와 홍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19일 베트남 북부로 이동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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