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재발사…두 번째도 EEZ 밖 낙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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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1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두 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3시35분과 3시48분께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NHK에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는 복수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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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NCG·美 핵잠 기항에 반발인 듯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방위성이 1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두 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3시35분과 3시48분께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NHK에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는 복수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상보안청은 방위성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날 3시45분과 3시57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첫 번째 미사일이 사거리 550㎞, 최고고도 50㎞이며 두 번째 미사일은 사거리 600㎞, 최고고도 50㎞라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자국에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를 요했다. 아직까지 선박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과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대신관저의 위기관리센터 관저대책실에 긴급대응팀을 소집해 정보수집과 피해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오전 4시14분께 방위성으로 들어갔으며, 수집된 정보와 분석을 바탕으로 기자단의 취재에 응할 전망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 만으로, 올해 13번째다.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강행한 데는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한 양국의 NCG 첫 회합이 서울에서 열렸던 것과 미국 측이 SSBN을 약 40년 만에 한국에 기항시키고 있는 것에 대항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에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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