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끝났다” 찰스 슈왑 주가 13% 폭등

박형기 기자 2023. 7. 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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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미국 지방은행의 연쇄 부도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미국의 주요 증권사 찰스 슈왑이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3% 가까이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왑은 전거래일보다 12.57% 급등한 66.01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9% 감소한 4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슈왑은 13% 가까이 폭등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20%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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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 봄 미국 지방은행의 연쇄 부도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미국의 주요 증권사 찰스 슈왑이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3% 가까이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왑은 전거래일보다 12.57% 급등한 66.0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슈왑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7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한 것이다. 매출도 전년 대비 9% 감소한 4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은행 위기의 여파로 예금 감소와 순익 감소가 2분기에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의 컨센서스는 주당순익 71센트, 매출 46억1000만 달러였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이 피터 크로포드는 “지방은행 위기 이후 고객들의 현금 인출이 발생했지만 5월부터 매우 안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슈왑은 13% 가까이 폭등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20% 하락한 상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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