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양천 대심도 빗물터널 찾아 '수도권 수해 대책'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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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19일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찾아 수도권 수해 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대심도 빗물터널을 방문해 이곳의 운영 현황과 기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신월동 대심도 빗물터널은 수영장 160개 분량의 물(총저수용량 32만㎥)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저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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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윤 대통령도 방문해 "강남역·광화문에도 설치"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19일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찾아 수도권 수해 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대심도 빗물터널을 방문해 이곳의 운영 현황과 기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신월동 대심도 빗물터널은 수영장 160개 분량의 물(총저수용량 32만㎥)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저류시설이다.
집중호우 때 신월동과 화곡동 등 인근 지역(총 12.5㎢)에 내린 빗물을 일시에 가뒀다가 호우가 끝나면 펌프장을 통해 안양천으로 배출한다. 일종의 '빗물 고속도로'라고도 불린다.
과거 고질적인 상습침수지역이었던 신월동 일대는 2010년 집중호우 당시 인근 6000여 가구 또는 상가가 침수됐지만, 해당 시설이 운영된 2020년 8월부터는 과거와 같은 대규모 침수 피해를 겪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도 대심도 빗물터널을 방문해 "서울시에서 2011년 발표한 상습침수지역 7곳에 대심도 빗물터널 건축계획이 당초대로 설치됐다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침수 우려가 큰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에 우선적으로 신월동과 유사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환경부가 서울시를 재정적·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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