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김종민, 화나면 정말 무서워…코만 봐도 알아" 이유는 [RE:TV]

이지현 기자 2023. 7.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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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가 평소 김종민을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이 정산이 코요태 음악에 관련된 것만 해당하는 거다. 작년에 콘서트 할 때는 제가 노래하느라 너무 힘드니까 '이번에는 내가 5 받으면 안돼?' 했었다. 김종민씨가 '안돼'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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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리그' 18일 방송
SBS '강심장 리그'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지가 평소 김종민을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MC 이지혜는 "코요태가 해체 안 한 장수 그룹 아니냐. 벌써 25년차다.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렇게 오래가는 비결 중에 가장 중요한 건 정산이라고 본다"라고도 말했다. 신지는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산에 대해 솔직히 알렸다. 신지는 "그룹 내 래퍼가 계속 바뀌게 됐을 때는 김종민씨랑 저랑 둘이서 정확히 반반 나눴다. 빽가씨는 회사에서 따로 받았다. 그러다 빽가씨가 정식 멤버로 계속하게 됐다"라며 "어느 날 김종민씨가 저한테 '네가 고생했으니까 4 하고 둘이서 3씩 하겠다 하더라. 생각해 보니 이상하다. 저는 당연하게 4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들이 "신지는 노래를 많이 하니까 인간적으로 7 줘야 하지 않냐. 나머지 둘이서 1.5씩 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이 정산이 코요태 음악에 관련된 것만 해당하는 거다. 작년에 콘서트 할 때는 제가 노래하느라 너무 힘드니까 '이번에는 내가 5 받으면 안돼?' 했었다. 김종민씨가 '안돼'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종민이 "신지가 5를 가져가면 우리가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이후 MC 이승기가 "새 앨범 준비하다가 진짜 위기가 있었다더라. 김종민씨가 화를 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신지는 "많은 분들이 종민씨에 대해 화를 못 내는 순수한 청년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화가 나면 정말 무섭다. 그 공기부터 느껴진다.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연예인"이라며 반전 고백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지는 최근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저희가 신곡 안무 시안을 받았는데 모두가 '이 안무는 신지가 노래하면서 하기 어렵겠다'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김종민씨만 홀로 수정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반대했다. 어떤 부분이 좋은지 의견을 내라고 했더니 그냥 좋다고 하는 거다"라면서 "빽가도 제 편을 드니까 약간 얼굴이 붉어지면서 코 평수가 넓어졌다. 화가 나면 코에 개구리가 앉은 모습이 된다"라고 전했다.

신지는 김종민이 화가 났을 때 어떤지 폭로했다. 그는 "종민씨가 화나면 코를 보고 알게 된다. 자기 주장이 은근히 세고 뚜렷한 편이라서 무섭다"라며 김종민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솔직히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강호동은 "동료들이 종민이 눈치 많이 봐요~"라고 거들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지는 "안무를 결국 수정했다"라고 알렸다. 김종민은 반대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 전 안무가 깔끔했다. 이 안무에서 그 이상 나올 것 같지 않았다"라더니 "그런데 수정된 게 더 잘 나와서 만족한다.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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