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분명 엄마 손 잡고 잠에서 깼는데…" 가위 경험담 '공포'[심야괴담회]

2023. 7. 1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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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공민정이 가위에 눌린 경험담을 공개했다.

공민정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민정은 "어릴 때 무서운 경험을 많이 했다는데?"라는 김숙의 물음에 "제가 어렸을 때 가위에 하도 많이 눌리니까 엄마랑 거실에서 손잡고 자게 됐다. 그런데 그날도 또 가위에 눌린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엄마를 연신 부르며 간신히 엄마 팔을 잡고 딱 깼다. 그리고 살았다는 안도감에 엄마를 봤는데... 옆에 엄마가 없는 거야. 정확히 생생하게 기억이 나거든. 엄마는 저 멀리서 자고 있었다. 저는 분명히 엄마 손을 잡고 잠에서 깼는데. 그 느낌까지 정확히 기억이 나는데"라고 털어놔 오싹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엄마 내가 아까 엄마 손잡고 깨지 않았어?'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아니? 무슨 소리야?' 이러더라"라고 추가한 후 "제가 잡은 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그 손이 누구 손인지 모른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거실에서 잤으니까 소파 다리 아니냐?"라고 추측했지만, 공민정은 "사람이었다. 분명히 엄마였다"고 확신해 오싹함을 더했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44인의 어둑시니를 만족시킬 최고의 괴담꾼을 찾아라! 결선 진출 상금 444,444원!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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