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원유재고 대기 속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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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음날 예정된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상승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골디락스 경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을 실었다.
6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늘어난 6천895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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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음날 예정된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2.16%) 오른 배럴당 7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올랐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골디락스 경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을 실었다.
6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늘어난 6천89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증가를 밑돈 것이다.
다만, 소매판매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석 달 연속 증가했다.
미국의 6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이는 전월에 이어 산업생산이 두 달째 줄어든 것이지만, 소비와 고용이 여전히 견조하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 7.3%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야기해 유가 상승세를 제지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여전히 소비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다음 주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길 수 있다.
CPT 마켓츠의 데니스 펠레쇽 헤드는 "가격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새로운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트레이더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공급 우려는 중기적으로 유가를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요 우려가 트레이더들의 관심으로 남아있어 변동성과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점에서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약한 회복세를 보여주면서 시장이 이에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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