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NCG 개최 반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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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지난 12일 이후 7일 만에 또 한번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7일 만이다.
첫 NCG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저녁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문을 내고 한미 확장억제 강화를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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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 반발 차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지난 12일 이후 7일 만에 또 한번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7일 만이다. 북한은 이달 12일 오전 10시경 평양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군 당국은 발사체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측 커트 캠벨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조정관과 함께 NCG 첫 회의를 주재했다.
NCG는 한미 양국이 핵무기 운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획과 작전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출범됐다.
한미 양국은 회의를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한미 양국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NCG 개최를 맞아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이 18일 오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기도 했다.
미국 SSBN의 방한은 지난 1980년대 이후 40여 년 만이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 시 ‘워싱턴선언’을 통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정례화” 차원에서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조율하에 이뤄졌다.
첫 NCG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저녁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문을 내고 한미 확장억제 강화를 강하게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은 확장억제체제를 더욱 강화할수록,위협적인 실체인 군사동맹체제를 과도하게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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