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등번호 3번'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많은 경기 출전 목표"

김건일 기자 2023. 7. 1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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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나를 기다리는 모든 것이 기대된다.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며, 이곳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 구단과 대화했을 때 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처음부터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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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26)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3번,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이아웃 50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추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나를 기다리는 모든 것이 기대된다.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며, 이곳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 구단과 대화했을 때 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처음부터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라며 "그 외에도 가능한 한 많은 타이틀을 따고 싶다"고 다짐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는 "김민재는 큰 발전을 해냈다. 신체적 존재감은 물론이고 정신력과 스피드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린 김민재가 즉시 준비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플레이스타일로 우리 팬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뻐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발표에 앞서 18일 SNS에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나폴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 소속팀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 덕에 디에고 마라노다가 뛰었던 시절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나폴리 구단과 팀 동료,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디로 가든 나폴리를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전북 현대를 거쳐 2019년 베이징궈안에 입단했다.

베이징궈안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유럽 진출 한 시즌 만에 튀르키예 리그 최고 수비수로 자리잡았고, 지난 시즌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로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고,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이적 한 시즌 만에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 입단식 직후 곧바로 테네르제에 있는 훈련 캠프로 이동해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과 만나고 훈련에 참석했다. 기분이 어떤가라는 물음에 상기된 표정으로 "팀에 와서 너무 기대된다"며 "지금은 많이 부끄럽다"고 답했다.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부터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난다. 오는 8월에는 싱가포르로 향한다. 리버풀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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