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가 클럽' 뮌헨의 No.3...김민재, 뮌헨 이적 완료 "뮌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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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완료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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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완료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름 김민재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유럽 빅리그 입성 1년 만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우뚝 섰고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다.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김민재는 안정적인 빌드업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나폴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해 매 경기 눈에 띄는 활약을 했으며 그 덕분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또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본래 맨유행이 가장 유력했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동시에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진전은 없었다. '설'만 난무했을 뿐, 맨유는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이적설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소식이 업데이트됐다.
상황은 빠르게 진행됐다. 독일 바이에른 지역 일간지 'Münchner Merkur'에서 뮌헨 소식을 전달하는 필립 케슬러 역시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맨유, 뉴캐슬보다 뮌헨을 선호하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5일까지 유효하다. 거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메디컬 테스트와 바이아웃 조항 발동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18일엔 뮌헨에 발을 디뎠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테게른제에서 훈련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아직 100% 확실하진 않지만 구단의 계획은 이렇다. 김민재는 이미 독일 뮌헨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내 오피셜이 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다. 나는 뮌헨에서 내게 닥칠 모든 일들을 기대하고 있다. 내 입장에서 이 이적은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입단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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