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최저임금 ‘10차 수정안’…1만20원 vs 9840원

김지환 기자 2023. 7. 1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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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4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계와 경영계가 19일 최저임금위원회 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10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 노동자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10차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9차 수정안 1만20원(4.2% 인상)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노동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 수정안이 답보 상태여서 백지 상태로 10차 수정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위원들은 9차 수정안(9830원)보다 10원 올린 9840원(2.3% 인상)을 제시했다.

앞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지난 18일 최저임금위원회 14차 전원회의에서 심의촉진구간(중재안)을 9820~1만150원으로 제시했다. 인상률로 따지면 2.1~5.5%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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