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가전 세척·점검… 차량 수리비도 지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수해로 피해를 당한 지역에 나란히 가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동차 업체들도 침수 차량에 대한 수리비 지원에 나섰다.
18일 삼성전자서비스는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 오송, 괴산과 충남 공주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지역에 이동식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 가구를 돌며 가전제품 점검을 할 예정이다. 침수로 인해 점검이 필요한 고객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1588-3366)에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도 지난 16일부터 피해 지역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 제품의 상태를 살피고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피해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제품 파손은 물론 감전 등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반드시 점검을 받고 사용해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회사들도 침수나 파손 피해를 본 차량에 대한 수리비 지원에 나선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자사 차량에 대한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하고, 보험을 들지 않은 차량에 대해선 공임 20%, 부품 가격의 25%를 할인해 준다.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와 KG모빌리티는 자차 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해 각각 총 수리비의 45%, 4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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