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골프’ 홍준표 與 진상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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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폭우 속 골프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 당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후 김 대표 지시에 따라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의 골프 논란을 에둘러 비판한 것인데, 김병민 최고위원은 "수해로 전국민적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골프장을 찾은 건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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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부적절 언행 주의해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폭우 속 골프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 당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후 김 대표 지시에 따라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사안을 당에서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이에 대해 먼저 사실관계 및 진상을 조사한 뒤 후속 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당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따져본 뒤, 홍 시장이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당무감사위원회 감사나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김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당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정부 관계자 또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골프 논란을 에둘러 비판한 것인데, 김병민 최고위원은 “수해로 전국민적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골프장을 찾은 건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가 폭우로 1시간 여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나오자 그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주말에 테니스를 치면 되고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느냐”고 적어 논란을 더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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