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검이 내가 1·6 의사당 폭동수사 타깃이라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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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잭 스미스 특별검사의 1·6 의사당 폭동 범죄수사에서 내가 표적으로 지목됐다"고 스스로 확인했다.
트럼프는 '트루스(Truth)'라는 소셜사이트에 "조 바이든의 법무부 소속 검사 잭 스미스는 나를 1·6일 대배심 의사당 수사의 표적대상이라고 지목하며, 그에 대해서 소명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너무나 짧은 4일의 시간만을 주겠다는 서한을 일요일 밤에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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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잭 스미스 특별검사의 1·6 의사당 폭동 범죄수사에서 내가 표적으로 지목됐다"고 스스로 확인했다.
트럼프는 내년 대선에서 다시 대권에 도전할 계획으로 실제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 의 유력한 경쟁자다. 하지만 잭 스미스 특검은 이미 트럼프가 지난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날 당시에 기밀문서를 보관하는 것과 관련한 약 30건의 혐의를 들어 그를 형사 기소했다. 트럼프의 폭로는 사실상 특검 조사가 자신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려는 의도다. 특검이 1·6 의사당 폭동의 주력 배후로 트럼프를 지목한 게 사실이라면 세번째 범죄혐의 기소가 그에게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미 성추문 입막음 범죄혐의로 미국 전현직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기소됐고, 이후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혐의로 다시 추가 기소됐다.
트럼프는 '트루스(Truth)'라는 소셜사이트에 "조 바이든의 법무부 소속 검사 잭 스미스는 나를 1·6일 대배심 의사당 수사의 표적대상이라고 지목하며, 그에 대해서 소명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너무나 짧은 4일의 시간만을 주겠다는 서한을 일요일 밤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당 폭동 수사를 (내게 연결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체포와 기소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자신의 변호사들로부터 이에 대해 일요일 저녁에 '끔찍한 소식'이라며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트럼프의 변호사들은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재판이 2024년 대통령 선거 이후에 열리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스미스 검사는 그를 거부했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 패배 당시 조지아주 선서관리단 구성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별도로 받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측근 변호인단은 잭 스미스 특검의 그런 표적 수사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의 대변인은 "스미스로부터 표적 편지를 받지 못했다"고 했고, 변호사 린 우드도 그런 편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 뉴욕시 경찰청장 버나드 케릭의 변호사인 티모시 팔라토르도 편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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