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입성한 김민재 "새로운 시작…계속 발전하겠다" (종합)

김도용 기자 2023. 7. 1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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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27)가 새로운 팀에서 계속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은 뒤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면서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도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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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팬들에게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겠다" 작별 인사
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공식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캡처) 2023.7.19/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27)가 새로운 팀에서 계속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은 뒤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면서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이탈리아)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중앙 수비수를 꿰차면서 팀의 33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이 최초로 8강까지 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한 김민재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도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뛰어 들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수 측과 통화를 하면서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김민재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가능한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폴리 시절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김민재는 지난 시즌 자신에게 큰 응원을 보내준 나폴리 팬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1년 동안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나폴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에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시절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폴리 구단과 팀 동료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항상 나폴리를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독일 테게르젠에서 훈련 중이 바이에른 프리시즌에 합류한 뒤 함께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첫 연습경기를 치른 뒤 29일 가와사키 F.프론탈레(일본)와 경기한다. 8월2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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