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에이스' 래쉬포드와 5년 재계약 체결

김대식 기자 2023. 7. 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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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래쉬포드와 2028년 6월 30일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재계약을 발표했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2019년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래쉬포드와 재계약을 진행했고, 래쉬포드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충성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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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래쉬포드와 2028년 6월 30일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재계약을 발표했다.

래쉬포드는 "나는 꿈이 있는 7살 소년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같은 열정, 자부심, 성공에 대한 결단력은 내가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가질 때마다 여전히 날 움직인다. 나는 팀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으며, 라커룸에서도 같은 결의를 느낄 수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미래가 더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존 머터우 맨유 디렉터는 "텐 하흐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일하는 건 래쉬포드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태생에 7살부터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친 성골 중 성골 유스다. 1군 무대 등장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시작한 맨유 커리어의 시작, 래쉬포드는 2골을 몰아치면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빠르게 입지를 넓힌 래쉬포드는 임대 한번 없이 맨유 주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18-19시즌부터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좋아지면서 맨유 핵심으로 인정받았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2019년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웨인 루니가 달고 뛰던 등번호 10번까지 맡겼다. 래쉬포드는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사회적으로도 선행을 많이 해 기사 작위를 받을 정도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다만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 래쉬포드는 성장이 정체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슈팅 능력과 확실한 속도라는 무기도 있지만 아쉬운 판단 능력, 적극적이지 않은 수비 가담으로 인해 개선점을 지적받기도 했다. 팬들도 래쉬포드를 이제는 보내도 아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보였다.

그 반응은 2021-22시즌에 극에 달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10번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25경기 4골 2도움, 컵대회 7경기 1골로 초라하기 짝이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 랄프 랑닉 감독 시절에 래쉬포드가 주전에서 밀리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불과 1시즌 만에 여론은 180도 달라졌다. 공식전 56경기 30골 11도움으로 래쉬포드는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래쉬포드의 가파른 성장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성과라는 분석이 많다. 베니 맥카시 맨유 코치의 코칭도 매우 극찬을 받는 중이다.

맨유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래쉬포드와 재계약을 진행했고, 래쉬포드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충성심을 보여줬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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