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일병 JSA 견학하다 '월북'…군징계 피하려 우발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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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병 한 명이 한반도 국경을 넘어 월북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군은 징계 상태로 곧 미국에 호송될 처지에서 한미 양국 모두를 곤란하게 만들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는 미군 사병 일인이 북한 국경을 자진해서 넘어가 현재는 구금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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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병 한 명이 한반도 국경을 넘어 월북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군은 징계 상태로 곧 미국에 호송될 처지에서 한미 양국 모두를 곤란하게 만들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는 미군 사병 일인이 북한 국경을 자진해서 넘어가 현재는 구금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이 월북자에 대해 미국 국적을 가진 인물이라고 밝혔고, 일부 언론은 이 자가 트래비스 킹이라는 이름의 미군 사병 2급(일병)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병은 당일 공동경비구역(JSA)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현재 북한 측과 소통하면서 사병의 억류해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민간인 등 일행과 함께 판문점에서 돌연 벽돌 경계선을 넘었다고 알려졌다. 한국 국방부는 물론 유엔군사령부와 백악관, 미국 국무부, 국방부 등은 모두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017년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의 북한 억류사태 및 사망사건 이후 미국인들의 북한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미국 NBC 뉴스는 18일 미국인의 월북 당시에 유엔사 보안군이 뒤쫓았지만 제때 그를 잡지 못했다고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JSA 투어는 1960년대부터 진행된 행사로 민간 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 유엔이 자체적으로 직원들을 위한 투어를 진행한다.
미국 언론들은 자국의 핵추진 잠수함 USS켄터키호가 17일(한국시간)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한 이후 월북사건이 벌어져 시기상 억류해제 협상에 어려움을 있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 CBS 따르면 월북 사병이 징계상의 이유로 며칠 내 미국으로 호송될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월북 미국인은 행동을 저지를 당시 큰소리로 웃으며 건물 사이를 뛰어다녔다고 주변인들이 증언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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