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월북 미국인은 미군 이등병…자의로 국경 넘었다”

우한울 2023. 7. 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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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시간 18일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군인이 고의로 월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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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시간 18일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군인은 최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고 WP가 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군인이 고의로 월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월북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현재 그의 행방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또 다른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AP는 이 군인이 자의적으로 허가 없이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군인은 트래비스 킹 이등병으로, 징계 사유로 인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호송될 예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투어 그룹에 속해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 이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월북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월북 사례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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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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