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행 확정…계약 기간 5년+등번호 3

박건도 기자 2023. 7. 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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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가 바이에른 뮌헨 옷을 입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뮌헨행 소식을 알렸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HERE WE GO'를 외치며 김민재가 뮌헨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민재를 영입한 뮌헨은 오는 26일부터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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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옷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 김민재 오피셜 직전을 알린 뮌헨. ⓒ바이에른 뮌헨 공식
▲ 김민재 작별인사. ⓒ김민재 SN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김민재(26)가 바이에른 뮌헨 옷을 입었다. 공식 발표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뮌헨행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등번호는 3을 달게 됐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센터백이다. 김민재가 독일 최고 명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유럽 명장 토마스 투헬 감독 지도 아래 핵심 수비수로 뛸 전망이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들과 합을 맞추게 됐다.

괄목할 성장세다.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을 뛴 김민재는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로 이적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의 아쉬움을 완전히 지웠다. 뛰어난 수비력과 정확한 발밑까지 장착한 김민재는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우뚝 섰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는 역사를 썼다. 수비 명가 이탈리아도 인정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아시아 수비수에게 빅클럽들의 관심이 쏠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도 거론됐다. 다재다능한 센터백인 김민재는 어느 팀을 가도 핵심 수비로 뛸 것이라 평가받았다.

▲ 뮌헨 옷을 입은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 김민재 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공식

최종 행선지는 독일 거함 뮌헨이었다. 독일 유력지 ‘빌트’ 등은 지속적으로 김민재의 뮌헨행을 알렸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HERE WE GO’를 외치며 김민재가 뮌헨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 전망했다.

6월 중순부터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김민재는 7월 초 퇴소했다. 취재를 종합한 결과 김민재는 서울 한 대형 병원에서 뮌헨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례적인 경우다. 독일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뮌헨이 김민재의 일정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길었던 이적설 끝에 김민재의 뮌헨행이 확정됐다. 뮌헨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괴물 수비수의 입단을 알렸다. 투헬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을 암시한 바 있다. 현지에서도 이미 김민재의 독일 입국에 신경을 곤두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단의 큰 기대를 받는 김민재다.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김민재는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주전 선수로 뛸 전망이다.

김민재를 영입한 뮌헨은 오는 26일부터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난다. 오는 8월에는 싱가포르로 향한다. 리버풀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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