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최근 장맛비 덕 저수율 50% 가뭄 해갈

홍성배 2023. 7. 19. 0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로 극심한 가뭄을 겪던 강릉 지역에는 저수율이 쑥 올라가 가뭄해갈에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9~16일까지 1주일간 내린 강수량은 72㎜로 적절한 수량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강릉시 식수원인 오봉 저수지에는 저수율이 20%대까지 떨어져 자칫 부분 단수에 들어갈 처지에 놓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로 극심한 가뭄을 겪던 강릉 지역에는 저수율이 쑥 올라가 가뭄해갈에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9~16일까지 1주일간 내린 강수량은 72㎜로 적절한 수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영서지역에 내린 폭우가 330㎜를 넘어선 것에 비해 4분의 1 수준에 그쳐 집중 호우에 대한 피해가 덜하다. 이번 비는 영동지역에 오히려 극심한 가뭄을 해결하는 고마운 비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강릉시 식수원인 오봉 저수지에는 저수율이 20%대까지 떨어져 자칫 부분 단수에 들어갈 처지에 놓였다. 때 마침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18일 현재 저수율이 50%대까지 차오르는 등 일시적이나마 물 걱정을 덜게 됐다. 특히 왕산면 일대에는 비가 110.5㎜ 로 시내권보다 40㎜가량 더 내려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시민 박 모씨는 “물이 줄어들어 저수지가 바닥을 보였는데 최근 비가 자주 내려 천만 다행”이라며 “비가 적절하게 내려 가뭄도 해갈되고 물 피해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동지역에는 폭우보다는 소나기에 가깝게 비가 내려 적절한 물 확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배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