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채소가격 급등 식탁물가 위협

황선우 2023. 7.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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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본지 7월 14일자 6면)를 보인 가운데 최근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수해가 확산되면서 가격이 폭등해 강원지역 식탁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 시금치(상품) 소매가격(춘천 중앙기준)은 100g당 1440원으로 한 달 전(600원) 보다 140%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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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한달만에 상승률 200% 육박
시금치 1단 6800원 등 오름세 심화
▲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수해가 확산되며 채소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춘천 중앙시장 채소가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호

속보=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본지 7월 14일자 6면)를 보인 가운데 최근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수해가 확산되면서 가격이 폭등해 강원지역 식탁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 시금치(상품) 소매가격(춘천 중앙기준)은 100g당 1440원으로 한 달 전(600원) 보다 140% 비싸졌다.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0일에는 100g 당 700원, 11일에는 94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일주일 만에 53.19%가 올랐다. 집중호우로 인해 농산물 공급이 줄자 도내 채소 판매가격 오름세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 취재 결과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도내 마트의 채소 등 농산물 판매 가격이 장마 전보다 크게 올라 가계의 식탁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찾은 춘천의 한 마트에서는 시금치, 적상추, 오이, 배추, 애호박 등 채소가 지난주와 전달 대비 가격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1개·1160원)는 판매가격이 한 달 만에 192.92% 올랐고 시금치는(1단·6800원) 174.19%, 배추(1통·5980원)은 50.25% 각각 비싸졌다. 수박(평균 7㎏ 상·2만4800원)도 25.25%, 복숭아 백도는(1박스·4㎏·3만4800원) 17%가량 올랐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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