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교원 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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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작은학교가 많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원활한 고교학점제를 추진하려면 '교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4곳)와 준비학교(80곳)를 운영하고, 학교공간조성 사업 등을 지원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준비 중이지만 가장 중요한 '교원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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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특례 활용 문제 대처”
오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작은학교가 많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원활한 고교학점제를 추진하려면 ‘교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인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수강 과목을 선택하고 각 과목 별 이수기준을 통과해 학점을 취득, 이를 3년간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오는 2025학년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4곳)와 준비학교(80곳)를 운영하고, 학교공간조성 사업 등을 지원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준비 중이지만 가장 중요한 ‘교원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18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고교학점제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작은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다. 교육청은 작은학교의 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순회교사 확대배치,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강원온라인학교 설립 등을 확대·추진하겠다는 계획이나 교육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쳐야 할 교사 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8학년도 4618명이던 도내 고등학교 교원 수는 지난 2021학년도 4506명으로 112명 줄었다. 지난해는 4471명으로 집계되며 2018년과 비교해 147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교육부가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배정하고 있어 충분한 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위해 별도 정원을 받는 순회교사를 확대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교육부가 계속 정원을 줄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원학생들이 충분한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도교육청은 강원특별법 교육특례를 활용해 문제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반영을 추진 중인 교사 정원에 관한 특례와 온라인 교육과정에 대한 특례의 개정안 반영에 노력하는 한편 이미 반영된 유초중등교육과정 특례 등을 활용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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