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최강듀오 강릉고 조대현·이율예 세계무대 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타니' 조대현(3년)과 수비 'NO.1' 포수 이율예(2년·이상 강릉고)가 202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나선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 월드컵)에 참가할 청소년 야구대표팀 선수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 선수단 확정
내달말 소집 국내 강화훈련 실시
‘조타니’ 조대현(3년)과 수비 ‘NO.1‘ 포수 이율예(2년·이상 강릉고)가 202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나선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 월드컵)에 참가할 청소년 야구대표팀 선수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율곡고야구단 문용수 감독을 수석코치, 청주고 김인철 감독을 투수코치, 군산상일고 석수철 감독을 야수코치로 각각 선임했다. 또한 각 포지션 별로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등 총 20명의 선수를 최종 엔트리로 선발했다.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에 강릉고 소속 선수로는 투타 겸업으로 고교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타니’ 조대현과 현시점 3학년 포수를 포함해도 전국 최고의 수비라는 평가를 받는 이율예가 포함됐다. 이번 시즌 조대현은 투수로 무려 51.1이닝을 던져서 평균자책점이 0.53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타자로는 17경기에서 타율 0.328, 11타점, OPS 0.843을 기록했다.
블로킹과 송구 등 수비 쪽으로 단연 원톱으로 꼽히는 이율예는 공격도 가능하다. 올해 21경기에서 타율 0.361, 1홈런 9타점, OPS 1.014를 쳤다. 작년 청소년대표팀 불펜포수로 미국에 다녀온 경력도 있다.
이들을 앞세워 강릉고는 지난 3월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 진출, 지난 5월 황금사자기 4강 진출, 강원권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 강원도민체전(전국체전 선발전) 우승을 기록하며 고교야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역대 한국 고교 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9월 항저우로 향하는 오른손 투수 장현석(마산용마고)은 청소년대표팀에는 빠졌다. 하지만, 장충고의 원투펀치 황준서와 육선엽, ‘리틀 오승환’ 김택연(인천고), 조대현과 같이 투타 겸업을 하는 전미르(경북고)가 포함됐으며, ‘리틀 적토마’ 이승민(휘문고), 월드파워쇼케이스에서 우승한 ’거포‘ 이상준(경기고) 등 주목할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2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A조에서 대만,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호주, 체코와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B조에는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 파나마, 네덜란드, 스페인이 속했다. 예선 라운드 조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며 “8월 말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화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예섭 yess@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임신해도 업소로”… 더 교묘해진 성매매의 그늘
- 에코프로, 종가 111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올들어 10배 넘게 올라
- 민족사관고, 대안학교 전환 추진…"정권 따라 학교 지위 흔들리지 않게"
- 약수터에서 주차문제로 시비 붙었다가 상대 사망케한 60대 입건
- "7번째 아이가 태어났어요" 춘천 가일리 들썩
- 조민, 삼악산케이블카 타고 후평야시장서 먹방 등 '춘천여행기' 영상 올려 눈길
- 원주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불법 영업 재개 조짐에 칼 빼들었다
- 강릉 주문진 앞바다서 160㎏ 초대형 참치 잡혀
- 설악산서 천종삼 8뿌리 캐 화제… “모삼 2뿌리 85년 추정” 가격은?
- [영상] "죠스가 나타났다" 동해해경 해상순찰 중 상어 발견…안전순찰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