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 산다라박, 지드래곤에 "내 핸드폰, 양현석이 뺏게 했으니 챌린지 하자"[종합]

[OSEN=오세진 기자] ‘짠당포’ 가수 산다라박이 지드래곤에게 챌린지를 제안했다.

18일 방영한 JTBC 예능 ‘짠당포’에서는 4세대 걸그룹 대표들이 등장했다. 원조 댄스 가수 채리나부터 시작해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YG 첫 걸그룹이자 데뷔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2EN1 산다라박, 그리고 ITZY(잇지) 채령이었다.

산다라박은 활동 시절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핸드폰을 꺼냈다. 바로 빅뱅과 투애니원이 함께 광고를 찍었던 추억의 핸드폰으로, CM송까지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산다라박은 “이 핸드폰을 권지용 때문에 빼앗겼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홍진경은 “지드래곤을 권지용이라고 말하는 게 뭔가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산다라박은 “제가 데뷔하고 정말 인기가 많았다. 남자들 연락이 와도 절대로 안 받았다. 그런 남자 중 하나가 지디를 붙들고 술마시고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하소연을 했다더라. 지디는 그거를 자랑스럽게 여겼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산다라박을 이상형으로 꼽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산다라박.

산다라박은 "지디는 그게 신기했던 거다. 우리 누나가 그런 사람을 거절했다고, 그걸 말하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회사에 소문을 냈다. 그래서 사장님이 화가 나서 ‘이것들이 남자랑 연락을 했구나’라고 생각하셔서 핸드폰을 빼앗아 가셨다”라고 말하며 답답한 표정이 되었다. 즉 사장님이란 YG 양현석을 일컫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내 핸드폰을 뺏기게 한 지드래곤에게, 산다라박이 한 마디 해라"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지용아, 항상 오빠 같은 동생이라고 하는데, 너 때문에 나 핸드폰 빼앗겼으니까, 내 노래 챌린지 해주기!”라면서 솔로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짠당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