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폭우 피해 집계, 사망 44명·실종 6명”

18일 오후 11시 기준

18일 경북 예천군 용문경천로 일부 구간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채 방치되고 있다./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폭우로 인해 18일 오후 11시까지 총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이날 경북 예천의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날까지 경북에서는 사망 22명, 실종 5명, 부상 1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침수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는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이재민은 전국 109개 시·군·구 1만4490명이다.

현재까지 농작물 피해 면적은 3만1064.7ha로 파악됐다.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등 시설 피해는 1486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11시 현재 영남 동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그 이전까지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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