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세트 합쳐 46분' 디알엑스 챌린저스, 젠지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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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가 18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LCKCL 서머 2라운드서 젠지를 격파했다.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1, 2세트 모두 20분 초반대에 넥서스를 파괴한 디알엑스는 2라운드 전승을 이어갔다.
1세트 초반 디알엑스 탑에서 큰 이득을 보고 시작했다. 럼블을 플레이한 '프로그' 이민회가 상대의 갱킹에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상대 실수를 캐치하며 역으로 킬을 따낸 것이다. 연이어 바텀에서도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한 '덕담' 서대길과 라칸을 플레이한 '플레타' 손민우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듀오 킬을 만들어 냈다. 순식간에 탑과 바텀에서 주도권을 쥔 디알엑스는 첫 번째 드래곤을 챙긴 동시에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차이를 벌렸다.
두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는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디알엑스는 유리한 구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첫 번째 전령 타이밍에 서대길이 아펠리오스로 화력을 뿜어냈고, 이를 기반으로 한타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골드를 5,000 가까이 벌린 디알엑스는 이후 바론까지 무난하게 마무리했고, 마지막 전투에서도 압승하며 2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디알엑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아지르를 플레이한 '세탭' 송경준이 미드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팀에게 편한 구도를 만들어줬고, 첫 번째 드래곤을 내주긴 했지만, 미드에서 결국 첫 킬을 기록했다. 송경준 아지르의 일방적인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상대를 압박한 디알엑스는 다음 드래곤을 바로 챙기면서 상대의 변수를 지워나갔다.
전령을 내주는 대신 미드와 바텀 1차 포탑을 동시에 파괴하면서 운영에 더욱 속도를 높인 디알엑스는 소규모 교전으로 계속 상대를 끊으며 차이를 벌렸다.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는 트리스타나를 플레이한 서대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하면서 스노볼을 더욱 빠르게 굴렸다. 결국 처음 등장한 바론을 바로 마무리했고, 버프와 함께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2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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