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차기 사무총장에 파나마 출신 해양환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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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파나마 출신 아르세뇨 도밍게즈(53) IMO 해양환경국장이 당선됐다.
IMO는 해사안전, 해양환경보호 등 해운·조선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규범 제·개정과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다.
항만, 조선소, 항만 공사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도밍게즈 국장은 2014∼2017년 IMO에서 파나마 대표부 대사를 지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IMO 사무국에 몸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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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파나마 출신 아르세뇨 도밍게즈(53) IMO 해양환경국장이 당선됐다.
IMO는 해사안전, 해양환경보호 등 해운·조선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규범 제·개정과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다.
도밍게즈 국장은 1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제129차 이사회에서 총 40개 이사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IMO 사무총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나올 때까지 최저 득표자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4차 투표까지 이어진 이번 선거에서는 파나마와 튀르키예, 중국, 핀란드, 도미니카연방, 케냐, 방글라데시 등 7개국이 경쟁했다.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4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항만, 조선소, 항만 공사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도밍게즈 국장은 2014∼2017년 IMO에서 파나마 대표부 대사를 지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IMO 사무국에 몸담아왔다.
올해 12월로 임기를 마치는 임기택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으로 취임했고,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임기를 한 차례 연장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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