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데이트 폭력 혐의 후 개명해도 또 상간녀 논란

상간녀 소송에서 패소한 배우 하나경의 지난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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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은 지난 2019년에도 데이트 폭력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해당 남성은 호스트바 출신이었으며 하나경에게 헤어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후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말다툼을 버린 뒤 식당 밖에서 차를 운전하던 하나경이 남자친구를 칠 듯이 돌진해 남자친구가 차 보닛 위로 올라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나경은 말다툼은 인정했지만,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에는 강은비와의 설전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아프리카 BJ로 변신한 하나경은 지난 5월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과거 영화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강은비에게 아는 척을 했으나 강은비는 "반말할 사이가 아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강은비가 과거 영화 뒷풀이 자리에서 반말 문제로 하나경과 실랑이를 벌인 적 있다고 밝히자,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며 부인해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하나경은 1986년생으로 2009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회에서 우정상을 수상했으며, '신기생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 영화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소혜리로 개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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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월 18일 여성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iMBC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