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 ‘맘카페 사기’ 친분 의혹에…“지인 겹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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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 측이 맘카페 회원들에게 사기를 친 A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지인이 겹쳤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영은 맘카페를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일 뿐 맘카페에 가입한 일도 없고 회원들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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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진구 측이 맘카페 회원들에게 사기를 친 A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지인이 겹쳤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진구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진구와 A씨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이라며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수 1만5000명 규모의 인터넷 카페(맘카페)를 운영하면서 61명에게서 14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상품권 투자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모집한 뒤 이를 '돌려막기' 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방송인 현영이 A씨를 통해 재테크를 했다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현영과 친분이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에게 믿음을 샀다며 현영이 범행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영은 맘카페를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일 뿐 맘카페에 가입한 일도 없고 회원들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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