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2조 재산설'에 "그걸 믿나"→송해나 "강남 자가" [★밤TView] (돌싱포맨)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재산 2조원설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방송 2주년을 맞은 멤버들(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도 모델 송해나와 함께 방송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서장훈이 부럽다"며 "별명이 '2조 오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서장훈은 "100명 중에 한 3~4명은 그걸 믿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고, 송해나는 "나 믿었다"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오해가 많지 않냐. 정확히 얼마 있다고 털어놔라"며 "그러면 오해가 사라질 거 아니냐"고 말해 서장훈을 당황하게 했다. 서장훈은 "그렇게 까지 생각처럼 많지 않다"고 재산 2조원설을 해명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재산이) 매일매일 늘어난다. 얼마 있다고 하기가"라며 서장훈을 몰아갔고, 탁재훈도 "2조보다 업? 다운?"이라며 거들었다. 이상민은 "별명이 '2조 오빠'라는 게 얼마나 행복하냐"라며 "나는 (별명이) 빚돌이, 상그지, 각설이, 빈대다"며 서장훈을 부러워했다.
또한 서장훈은 "상민이 형에게 200만원 용돈을 줄 수 있냐"는 김준호의 뜬금 없는 질문에 "상민이형한테 뭔 일 있으면 그 이상으로 얼마든지 드릴 수 있다. 형이니까"라고 이상민과 의리를 과시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호적상으론 내가 동생이다. 호적엔 75년생으로 되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해나는 서울 강남에 자신의 명의로 된 집이 있다고 밝혀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송해나는 "되게 작은 빌라다"라며 "돈을 벌면 맨처음 생각한 게 강남에 있는 집이었다. 고시원부터 원룸, 투룸, 차근차근 올라갔다"고 말했다.

또한 송해나는 이상민이 "강남에 딱 내 이름으로 등기부등본이 떨어졌을 때 기분이 어땠나"라고 묻자 "월세가 안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송해나는 현재 대출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가장 큰 형은 아직도 대출 이자를 갚고 있다"며 돌연 탁재훈을 언급했고, 탁재훈은 "대출 누구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래도 재훈이 형은 대출 나오는데, 형은 안 나오잖아"라며 이상민을 저격했고, 이상민은 "너 내 신용등급 아냐? 나 950점 이상이다"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