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변호사, '김건희 보도' 관련 2심에서 유상범에 패소
김다현 2023. 7. 18. 23:31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통화 내용 보도를 둘러싼 MBC 측 법률대리인과의 소송 2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MBC 측 김광중 변호사가 유 의원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유 의원의 발언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임이 인정되고, 그 내용을 진실이라고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지난해 1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이었던 유 의원은 김 여사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사건 결정문 일부를 김 변호사가 기자들에게 고의로 배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러자 같은 달 김 변호사는 유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법원에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3월, 1심 재판부는 유 의원이 허위 사실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해 김 변호사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상범 “김건희 여사, 국내 평가 어떻든 외국선 패션 셀럽”
- 김기현, 미국 방문 중 딸 만나...관용차 사적 이용
- 우연히 녹화된 소아 중환자실 영상...엄마 눈물짓게 한 간호사의 말
- 장마철 폭우로 차량 1,355대 침수 피해...손해액 128억 원
- YTN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