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방사선 검사...오염수 방류에 맞불 성격

조용성 2023. 7. 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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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강행을 예고한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맞불을 놓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세관은 이 발표 직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건건이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산 냉장 수산물의 통관은 2주가량 소요되고 냉동품은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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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강행을 예고한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맞불을 놓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중국 세관은 지난 7일,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한다면서 "상황 전개를 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해 중국 소비자 식탁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세관은 이 발표 직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건건이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산 냉장 수산물의 통관은 2주가량 소요되고 냉동품은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일본 외무성과 농림수산성이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후쿠시마현을 포함해 일본 12개 도와 현에서 생산된 식품·농산품·사료의 수입을 금지하다가 현재는 10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수입 금지 이외 지역의 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선 검사 증명서나 산지 증명서를 요구했지만 수입은 막지 않아 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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