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0시 기해 호우경보 발령된 부산...각지에서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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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10시를 기해 부산, 울산, 일부 경남 지역(양산, 창원, 김해, 밀양, 통영, 거제, 고성 등)에 걸쳐 호우경보가 내렸다.
북구와 강서구 등 부산의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주의보 역시 발령됐다.
한편 부산 이외에도 거제 152.9mm, 김해 108.7mm, 산청 151.4mm, 양산 116.2mm, 의령 114.6m, 진주 112.3mm, 통영 107.8mm, 합천 120.9mm 등 경남 지역에서도 밤 10시를 기준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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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10시를 기해 부산, 울산, 일부 경남 지역(양산, 창원, 김해, 밀양, 통영, 거제, 고성 등)에 걸쳐 호우경보가 내렸다.
밤 10시를 기준으로 부산의 강수량은 106mm를 넘어섰다. 천둥과 번개도 요란하게 치고 있으며 비는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비로 인해 밤새 산사태와 만조를 동반한 지류지천의 범람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부터 부산 지역에는 끊임없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누적 강수량은 약 415.3mm에 달할 정도다.
이 때문에 안전 안내 문자가 끊임없이 전송되고 있는 상황이며 사하구, 남구 등 16개 구·군의 일부 지하차도들과 일부 도로들의 출입이 현재 통제되고 있다.
북구와 강서구 등 부산의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주의보 역시 발령됐다.
동구는 이날 오후 9시 2분 동천 인근 주민들에게 자성대노인복지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기장군에서는 호우 영향으로 일부 마을버스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오후 7시 33분에는 해운대구 중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부산 전반에 여러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저지대, 지하공간, 지하차도, 해안가 등에는 진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호우경보 발령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소방재난본부 역시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부산경찰청 역시 18일 경찰관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인원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 비상을 발령하는 등 호우경보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부산 이외에도 거제 152.9mm, 김해 108.7mm, 산청 151.4mm, 양산 116.2mm, 의령 114.6m, 진주 112.3mm, 통영 107.8mm, 합천 120.9mm 등 경남 지역에서도 밤 10시를 기준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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