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외시킨 엔제 감독, 토트넘 데뷔승 실패…웨스트햄에 2-3 패배! 엔제 데뷔전 케인은 무득점

2023. 7.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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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이 토트넘 데뷔전에서 패배했다. 해리 케인도 득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8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퍼스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시즌 웨스트햄과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포메이션은 역시나 4-3-3이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마노르 솔로몬-데얀 쿨루셉스키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새롭게 영입한 제임스 메디슨을 포함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이 나섰다. 수비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자펫 탕강가-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자리를 잡았고,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의 배려였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호주로 바로 넘어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웨스트햄 보웬의 크로스를 잉스가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전반 23분 추가 실점을 했다. 코너킥에 이은 무바마의 헤딩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히샬리송, 페리시치, 호이비에르 등이 투입됐고, 공격에 활력을 찾았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머리로 넘겨줬고, 로 셀소가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3분 뒤 우도지의 헤딩 슈팅으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기쁨도 잠시, 후반 33분 상대 스카마카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결국 토트넘은 2-3으로 패배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적설로 뜨거운 케인은 선발 출전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골은 실패했다.

[해리 케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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