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훈련장에 떴다, '오피셜 초임박'... 최강 '레바뮌' 韓선수 곧 탄생

이원희 기자 2023. 7. 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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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27)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김민재가 방금 뮌헨 훈련에 도착했다. 곧 영입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미 바이아웃을 지불했고, 메디컬테스트도 끝났다. 계약도 완료된 상황"이라며 오피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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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 도착한 김민재(가운데).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김민재.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괴물 김민재(27)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최강 레바뮌(레알·바르사·뮌헨)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곧 탄생할 예정이다.

빌트 등 독일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뮌헨 훈련장에 도착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대표이사(CEO)를 만났고,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다.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전했다. 지난 달 입국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이날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김민재는 오늘 밤 테게르젠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100%는 아니지만 그럴 계획"이라며 "김민재는 이미 뮌헨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민재가 진짜로 뮌헨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김민재가 방금 뮌헨 훈련에 도착했다. 곧 영입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미 바이아웃을 지불했고, 메디컬테스트도 끝났다. 계약도 완료된 상황"이라며 오피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김민재 이적 문제도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그동안 김민재는 잉글랜드 맨유, 맨시티, 뉴캐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돼 왔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뮌헨이 됐다. 뮌헨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김민재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지불했다. 또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기간 2028년까지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를 받는다.

사실 오피셜만 뜨지 않았을 뿐이지 해외 언론들은 김민재를 뮌헨 선수로 분류했다. 심지어 뮌헨 경영진마저 김민재 이적을 인정했다. 지난 17일 드레센 대표이사는 '영입생' 하파엘 게레이로,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며칠 안으로 완료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김민재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팀을 떠난 뤼카 에르난데스(PSG)의 대체자로 누가 오는지 큰 비밀은 아니다"라며 간접적으로 영입 사실을 알렸다.

루디 가르시아 나폴리 신임 감독 역시 "우리는 더 이상 김민재와 함께하지 않는다"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왼쪽). /사진=나폴리 SNS
포효하는 김민재. /사진=나폴리 SNS
김민재는 지난 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뒤 세리에A를 넘어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올라섰다.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 매 경기 탄탄한 수비를 과시해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뽑은 지난 시즌 최고의 수비수상도 차지했다. 괴물의 활약은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졌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철벽 수비를 펼쳤다. 나폴리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대회 8강을 이뤄냈다.

김민재를 지도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그는 경기에서 최소 20가지의 이상의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고 극찬했다. 지난 5일 스포츠 전문 ESPN FC는 김민재를 세계 센터백 10위로 선정했다.

김민재. /사진=나폴리 SNS
기뻐하는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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