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호우 경보' 부산에 비 피해 신고 잇따라…도로에 싱크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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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호우 경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에 각종 침수사고와 함께 도로에 싱크홀까지 발생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6시 이후로 23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오후 7시33분께 해운대구 중동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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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동천교, 남구 동천 범5호교 '경계' 수준
(부산=뉴스1) 권영지 노경민 기자 = 나흘째 호우 경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에 각종 침수사고와 함께 도로에 싱크홀까지 발생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6시 이후로 23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오후 7시33분께 해운대구 중동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후 8시36분께는 상승 침수 우려 구역인 동구 범일동 자성대아파트 앞 하천 범람 우려 신고, 오후 8시39분께는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로 침수 신고, 오후 8시45분께는 강서구 봉림동 차량침수 신고가 들어와 안전조치를 했다.
이외에도 산사태 우려, 건물 지하 침수, 하수구 역류, 맨홀 뚜껑 열림, 나무 쓰러짐, 토사 흘러내림 등의 신고가 들어와 조치에 나섰다.
오후 10시10분 기준 낙동강 수계 구포대교 수위는 3.55m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주의보 기준에 근접해가고 있다.
현재 △창원~부산간도로(지1030호선) 부산방향 △초량·부산진시장·문현·구서·대남지하차도 △죽림교차로~자동차전용도로(초정IC방향) 진입로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 하부도로가 통제 중이다.
해운대와 기장군은 관내 모든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불어난 물에 부산지역 하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금정구 동천교는 '경계' 수준인 3.62m, 남구 동천 범5호교도 '경계' 수준인 2.91m 높이까지 차올랐다.
온천천 일대 하천 수위도 '관심' 수준으로 높아졌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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