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특보 속속 해제…부산·대구·경남·북 일부 호우경보 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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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걸쳐 있던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10시를 기해 영주·상주·문경·예천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지난 13일부터 지역별로 4~6일 동안 이어진 호우특보는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양산·창원· 김해· 밀양· 통영· 거제· 고성, 경북(상주, 문경, 예천, 영주 제외)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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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부권 대부분 맑은 하늘 볼 수 있을 듯
(전국=뉴스1) 이시우 기자 = 한반도에 걸쳐 있던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10시를 기해 영주·상주·문경·예천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오후 9시에는 충남 금산과 충북 및 전북 일부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도 해제했다. 또 제주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도 모두 종료했다.
이로써 지난 13일부터 지역별로 4~6일 동안 이어진 호우특보는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양산·창원· 김해· 밀양· 통영· 거제· 고성, 경북(상주, 문경, 예천, 영주 제외)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이 기간동안 충남 청양(정산)에는 66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충북 청주(가덕) 665㎜, 전북 익산(함라) 596㎜, 군산 571.8㎜, 전남 구례(성삼재)582.5㎜, 세종 596.4㎜, 충남 공주 589㎜, 경북 문경(동로) 522.5㎜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중부권은 오후 한때 파란 하늘이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와 충청권은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구름이 걷히면서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하지만 비구름이 남부에 머물면서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오후 9시 기준 부산 가덕도에는 1시간동안 57㎜의 굵은 빗줄기가 거세게 내렸고, 거제 55㎜, 경주 감포 29㎜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에는 비구름이 매우 강하게 발달해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경남 남해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를 뿌리겠다"며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해안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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