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분야 탄소중립 위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나서…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과 MOU 체결

김다정 2023. 7. 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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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분야에서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발전 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농업용 플라스틱 제품의 자원 순환성 제고와 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전남농협본부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광주전남제주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은 18일 광주 광산구 경제고용진흥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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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광산구 경제고용진흥원에서 열린 ‘탄소중립-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발전 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농업용 플라스틱 제품의 자원 순환성 제고와 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전남농협본부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광주전남제주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은 18일 광주 광산구 경제고용진흥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업용 필름 등 전남지역 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활용해 농업용 필름과 재활용 비료포대 등으로 제작, 공급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MOU에는 농협과 한국환경공단 등 기관 뿐 아니라 친환경 원료 제조업체, 친환경 멀칭필름 제조업체, 비료 포대 제조업체,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 친환경 비료 제조 업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협약에 참여한 주체들은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지역 내 친환경 제품을 공급할 뿐 아니라 회수, 재활용 기반을 공동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내 농업용 플라스틱 수요 및 폐플라스틱 발생량 조사를 위한 조사연구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선 광주전남제주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을 통해 낙엽을 이용한 새솔바이오의 천연 부엽토 비료 ‘금엽’ 기증식도 함께 이뤄졌다.

노종호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전남의 농민들도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전남농협본부에 친환경 비료를 기증하게 됐다”며 “플라스틱은 일반 제조업뿐 아니라 농업에도 필수 재료인 만큼 농업 분야와 상생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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