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응 받은 업체 제재 미루며 물품 구매…감사 적발

김아르내 2023. 7. 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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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부산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징계를 받고도 그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어 수차례 물품을 산 사실이 부산시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3월, 공공기관 입찰 관련 부당행위로 과징금 처분 등을 받은 업체에 대해 감사원에 제재 요청을 하고도 2021년부터 1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9천5백만 원어치의 대기오염 측정 물품을 구매해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또 관련 사건으로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는 직원 일부가 부당하게 관외 출장비를 받아 220여만 원을 회수하는 등 17건의 위법·부당행위로 기관경고와 직원주의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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