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포맨’ 서장훈 “‘2조 오빠’ 믿는 사람 있어... 생각보다 많지 않아”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7. 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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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돌싱포맨’ 서장훈이 ‘2조 오빠’ 별명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2주년 특집에 서장훈과 모델 송해나가 출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이상민의 6번째 월셋집에 모였다. 이상민은 “이사는 내일인데 녹화는 오늘이지 않냐”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을 위한 집들이 선물로 명품을 준비했고,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상자 안에는 이상민이 신던 애착 슬리퍼(?)가 들어 있었고, 이상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돌려줘야지. 형 신던 거”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상민은 여름 휴가로 탁재훈의 제주도 집을 언급했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 집으로 휴가를 왜 오냐. 서울 집은 근처다. 엄마 집”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곧 형 생일인데 형네 집에서 촬영하냐”며 “엄마한테 하루만 빌려달라고 해봐”라고 어머니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그 말을 들은 탁재훈은 “안 된다. 우리 엄마 말 많이 해서 안 돼”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송해나와 서장훈이 등장했고, ‘돌싱포맨’ 2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상민이 “100회 올 거라고 예상했냐”고 묻자, 서장훈은 “100회까지는 예상 못 했는데 대단하다. 저는 그냥 스페셜하게 잠깐 하다가 끝날 줄 알았는데 정말 박수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2주년 소원으로 “3주년 되기 전에 ‘김지민과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너 일 안 할 거야”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하기도. 옆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만약 나라면 사랑을 어떻게 일과 바꾸냐. 내가 볼 때 지민이는 너의 마지막 사랑이다. 연말에 결혼하라”고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2조 오빠’ 별명에 대해 “100명 중에 3~4명은 이걸 믿는 분들이 있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러면 지금 여기서 재산을 털어놔라. 정확히 얼마 있다. 그럼 그런 오해가 사라질 거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준호는 서장훈에 “상민이 형을 잘 알지 않냐. 잘 아니까 용돈을 주면 한 200만 원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상민이 형이라면 그 이상이라도 드릴 수 있다”며 “근데 형이니까 돈을 준다는 게”라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호적상으론 내가 동생이다. 내가 동생할게”라고 어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 말을 들은 서장훈은 “룰라 잘나갈 때 73년이라고 안 했다. 애매하게 그랬다”고 폭로했다. 이어 탁재훈도 “사업할 때 자기보다 나이많은 웬만한 사람들 한테 ‘~씨’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송해나에 “강남에 자가 집이 있다”며 물었다. 송해나는 “되게 작은 집인데 돈 벌기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내 집 장만‘이 목표였다. 고시원부터 원룸, 투룸 차근히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집 마련했을 때 너무 좋았다. 한 달 월세가 안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심리적으로 너무 좋았다. 차가 없어도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대출도 없대요”라고 하자, 서장훈은 “뭐 그런 것까지 얘기를 하냐”며 까칠함을 전수(?)했다.

임원희의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서장훈은 “나 예전에 나왔을 때 원희 형이 했던 말 있지 않냐. 그때 얘기하는데 내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우리 ’돌싱포맨‘ 작가가”라고 언급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다들 “결혼했는데”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땐 결혼 안 했었어”라고 설명했다.

농구 생활 중 두 번의 큰 부상을 당했던 서장훈은 “22살 첫 부상 때 병원에 50일 정도 있었는데 그냥 회복을 하고 젊은 패기로 뛰었는데 나중에 30살이 지나서 같은 곳에 마비가 또 왔다. 팔다리 마비가 오니 되게 겁난다”며 “그렇게 하고 나갔을 때 잘 못해서 안 나가는데 쏘기만 하면 다 골이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은퇴 마지막 경기에서도 33득점을 했다. 그는 “하늘에서 도와준다는 느낌이었다. 마치 제3의 손이 잡아서 넣어주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해나는 “(과거) 너무 쉬다보니까 할 게 없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그래서 반대로 그것 때문에 유일하게 모델 중에서 커피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커피 화보도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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