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성장 잠재력 높은 AI·반도체 업종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

기자 2023. 7. 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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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에서 선보인 ‘글로벌AI&반도체 TOP10 펀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매킨지는 앞으로 수년 내 인공지능(AI)이 반도체 기업에 가져올 경제적 이익을 100조원으로 추산하는 등 두 산업 간 발생 가능한 시너지가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이처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AI와 반도체 두 산업의 대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산업의 융합 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군에 투자하며 그중에서도 시장 독점력과 미래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가진 플랫폼 기업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먼저 AI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를 선정한 뒤 각 핵심 분야에 해당하는 종목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걸러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시장 점유율과 사업에 대한 진입장벽, 경쟁우위 등 다양한 부문에 점수를 매겨 최종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을 10곳 선정한다.

핵심 분야 선정 시에는 반도체 파운드리와 반도체 장비, GPU,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하며 투자 대상 기업을 평가할 때는 일반적인 정량 지표와 더불어 해당 기업의 특허 경쟁력과 독점적 플랫폼 보유 여부, 데이터 보유 수준 등 테마 요소도 함께 감안한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대형 기술주 위주의 투자를 진행한다.

종목 평가 점수가 높지만 비교적 낮은 시가총액으로 대표성을 띠지 못하는 차세대 톱 종목도 포트폴리오에 후보그룹으로 일부 편입해 초과 수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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