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중국 남부강타…23만명 긴급대피
[앵커]
중국 남부 지방에 제4호 태풍 '탈림'이 상륙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동반하고 온 강풍과 폭우를 피해 주민 23만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장음> "어허~ 아이구야"
강풍을 이기지 못한 컨테이너는 결국 넘어졌습니다.
또 다른 트럭도 천장을 드러내고 누웠습니다.
최대 풍속 초속 38m, 4호 태풍 '탈림'은 중국 남부 지방 곳곳을 강타했습니다.
<중국 광둥성 마오밍시 주민> "정말 놀랄 정도로 바람이 엄청났어요. 오랜 동안 이런 장면을 본적이 없습니다. 처음 봤어요. 태풍의 파괴력이 엄청 났습니다."
광둥성 당국은 주민 23만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해안가 관광지는 폐쇄됐고 어선 등의 출항도 통제됐습니다.
< CCTV보도> "낮부터 잔장시내의 모든 교량은 통제됐고, 선박과 선원들 모두 지정된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탈림은 엄청난 양의 물 폭탄도 몰고 왔는데, 남부 푸젠성은 물론 동부 장쑤성까지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탈림이 향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 해안지역 주민 3만여 명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 중국 # 태풍 # 탈림 # 베트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간 협박 당한 김준수 "불법·범법 행위 없었다"
- "가상계좌라 안 걸려"…70억원대 홀덤 도박장 적발
- '김가네' 2세 김정현 대표, 성폭력 혐의 부친 해고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는 '사이트 홍보' 자작극…게시자 검거
- 전기차 보조금 폐지 현실화되나…자동차·배터리 '긴장'
- 부천도시공사 직원, 작업 중 15m 추락해 숨져
- 이스라엘, 시리아로 공습 확대…유엔 "가자전쟁은 집단학살"
- 마약 투약한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40대 조폭 구속기소
- 대전 아파트 공사 현장서 20대 근로자 토사 매몰돼 숨져
- 춘천 아파트서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