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드디어 등장했다' 김민재, 정장 입고 뮌헨 사무실 입장...오피셜 발표 초임박

김대식 기자 2023. 7. 18.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되기 직전이다.

독일 '빌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곧 뮌헨의 3번째 신입생이 온다. 김민재는 월요일 저녁에 몰래 뮌헨에 도착했다. 그는 호텔에 체크인했고, 화요일 오전에 새로운 직장으로 향했다. 계약은 그곳에서 체결됐다"고 보도하면서 김민재가 뮌헨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비밀리에 출국한 김민재는 뮌헨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계약 마무리를 위해 구단 사무실로 향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되기 직전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곧 뮌헨의 3번째 신입생이 온다. 김민재는 월요일 저녁에 몰래 뮌헨에 도착했다. 그는 호텔에 체크인했고, 화요일 오전에 새로운 직장으로 향했다. 계약은 그곳에서 체결됐다"고 보도하면서 김민재가 뮌헨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신임 회장, 훈련장에 있는 동료 2명과 함께 뮌헨 사무실로 향했다. 김민재는 2028년까지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뮌헨 사무실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 오피셜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김민재는 뮌헨 훈련장에 방금 도착했다. 김민재는 새로운 뮌헨 영입생으로 발표될 것이다. 10일 전에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다.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도 받았다. 계약도 마무리했다"며 계약이 완료됐을 때 전하는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이에 앞서 뮌헨 정보에 매우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8일 저녁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는 금일 저녁에 테게른제에서 훈련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아직 100% 명확하지는 않지만 구단의 계획은 이렇다. 그는 이미 독일 뮌헨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이적이 완료되면 아시아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순위도 달라진다. 현재 아시아 출신 선수가 기록한 최고 이적료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나카지마 쇼아가 2017년에 기록한 3500만 유로(약 497억 원)다. 다만 쇼야의 이적료는 선수의 몸값에 비해 과하다며 매우 논란이 됐었다.

그에 비해 김민재의 이적료는 현재 가치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순이다. 나폴리가 시즌 도중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높이려고 노력했던 이유도 5000만 유로가 김민재의 실력에 비해 너무 낮았기 때문이었다. 당장 김민재의 몸값만 해도 5000만 유로보다 높은 6000만 유로(약 852억 원)다.

세계 최고 구단인 뮌헨의 이적료 역사도 달라진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뮌헨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1위가 8000만 유로(약 1135억 원)에 데려왔던 뤼카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가 이적을 원하면서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했고, 곧바로 김민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른 타깃에 집중하는 동안 뮌헨은 오로지 김민재 영입에만 집중했다. 뮌헨은 다른 구단의 개입도 차단하고자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도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의료진과 관계자도 동행했다.

논산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지난 6일 마친 김민재는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미 뮌헨과 김민재의 협상은 마무리된 상태였다. 김민재는 2027-28시즌까지 뮌헨 선수로 뛴다.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제 나폴리와 뮌헨의 협상만이 남은 상태였다.

김민재의 뮌헨 오피셜이 늦어진 이유는 나폴리와 뮌헨 사이의 협상 때문이었다.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인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7일 "뮌헨과 김민재는 개인 합의를 신속하게 이뤄냈으나, 구단 간 최종 이적 조건에 대한 합의가 남아 있었다며 김민재의 오피셜이 왜 늦어졌는지를 설명했다.

해당 기자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에) 약간의 보너스와 셀온 조항을 포함하길 원했고, 그들의 목표를 달성했다. 그들은 중장기적으로 바이아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주말까지는 이적이 공식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나폴리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하면서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나폴리와 뮌헨 사이의 거래가 완료되면서 김민재는 곧바로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밀리에 출국한 김민재는 뮌헨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계약 마무리를 위해 구단 사무실로 향한 것이다. 김민재는 뮌헨 선수가 되면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것이다. 

사진=빌트, 트랜스퍼 마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