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공중보건 담당자협회, 무더위에 시에스타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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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공중보건 담당자들을 대표하는 BVÖGD협회가 18일 독일의 빈번한 무더위 기간 동안 노동자 지원을 위해 남유럽의 시에스타 전통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장관은 18일 이 같은 BVÖGD 제안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는 결국 기업들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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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장관, BVÖGD 제안에 "긍정적이지만 결국 기업이 결정해야"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의 공중보건 담당자들을 대표하는 BVÖGD협회가 18일 독일의 빈번한 무더위 기간 동안 노동자 지원을 위해 남유럽의 시에스타 전통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장관은 18일 이 같은 BVÖGD 제안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는 결국 기업들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독일은 이번 주 남부 유럽을 강타한 불볕 찜통 더위는 피했지만 올 여름 30도 중반대의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바이에른주에서는 지난 15일 38.8도(화씨 101.8도)의 올해 최고 기온이 기록됐다.
그 이후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물러갔지만 독일 전역의 공중보건 담당자들을 대표하는 BVÖGD협회는 올 여름의 높은 기온은 폭염 기간 동안의 근로 시간 재조정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요하네스 니센 BVÖGD 회장은 "폭염 기간 우리는 아침에 일찍 일을 시작하고,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한낮에는 시에스타(낮잠)를 하는 남유럽 국가들의 전통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는 작업 효율도 떨어질 뿐 아니라 더위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집중력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시에스타는 스페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독일에서는 보기 어렵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그러나 "무더위 속 시에스타는 확실히 나쁜 제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정부가 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어렵다. 결국 고용주와 직원들이 협상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시에스타는 분명 많은 직업들에 있어 의학적으로 이치에 맞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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