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 1위’ 위태
김경호 기자 2023. 7. 18. 22:03
최장 보유기간 162주로 늘렸지만
넬리 코르다에 0.02점 차로 쫓겨
넬리 코르다에 0.02점 차로 쫓겨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사진)이 2위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고진영은 18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67을 기록, 코르다(7.65)에 0.02점 앞서 통산 162주로 세계 1위 최장 보유기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고진영과 코르다의 간격은 지난주 0.76점에서 박빙의 차이로 좁혀졌다. 지난주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에서 공동 26위에 그쳐 랭킹 점수 1.33점만 추가한 반면, 코르다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해 랭킹 점수 18.5점을 더했다.
고진영과 코르다는 다가오는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치열한 세계 1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6.61점)를 지켰고 릴리아 부(미국)가 인뤄닝(중국)과 자리를 바꿔 4위로 올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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