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청호나이스, 사회공헌 활동도 ‘나이스’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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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청호나이스는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은산 장학재단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난 십 수년간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하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며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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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모임, 보육원 등 지속 후원
플로깅·ESG 챌린지 등 환경보호 동참
18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은산 장학재단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은산 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순환과 조화’라는 정휘동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2010년 설립됐다. 정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은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전국의 고교생을 선발해 국가와 사회에 다양한 공헌을 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2005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경주 지역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했고, 재단이 설립된 2010년부터는 장학금 지급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매년 전국 약 1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은산 장학재단은 미국에서는 ‘정장학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8년간 110명을 선발해 총 22만달러(약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일리노이주립대에 재학 중인 김미지씨를 포함해 총 20명에게 2000달러씩 총 4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상자는 미국 전역에 있는 한인2세들로 성적, 추천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봉사모임인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도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이다.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는 회사 창립 초기에 뜻맞는 몇몇 직원들이 보육원을 방문하는 등 비정기적으로 해오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자 2003년 만들어졌다. 운영 기금은 직원들이 매월 적립한 봉사기금에 더해 회사에서 봉사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모임은 장애인 복지시설, 보육원, 양로원 등에 10년 넘게 꾸준히 후원을 진행했다.
올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월에는 임직원 50여명이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양말 인형, 돋보기 목걸이, 방석 등을 제작해 주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증했다. 3월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행사를 진행했다.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사내 ‘마음존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챌린지’도 했다. 마음존중 ESG 챌린지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한 후 인증하면 건당 100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누적금액은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비로 전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난 십 수년간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하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며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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