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5억 내놔!’...첼시, 브라이튼 거절에도 '돌풍의 주역' 카이세도 2차 비드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끌었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카이세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다. 첼시는 이전에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제안을 거절당했다. 이번 주에 7,0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의 제안을 건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첼시는 브라이튼에 카이세도 영입을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첼시가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끌었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카이세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다. 첼시는 이전에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제안을 거절당했다. 이번 주에 7,0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의 제안을 건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상당히 아쉬운 성적이었다. 첼시는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 감독 대신 브라이튼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첼시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포터 감독의 첼시는 시즌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다. 포터 부임 당시 6위였던 첼시는 29라운드 11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도 경질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의 빈자리를 프랭크 램파드 감독으로 채웠다. ‘소방수’ 램파드는 불을 끄지 못헀다. 램파드 감독은 9경기에서 1승 2무 6패를 거뒀고,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과 행보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에서 토드 보엘리로 구단주가 바뀌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시즌이 끝났다.
후임 감독으로 여러 감독이 거론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가 후보였다. 첼시는 발 빠르게 움직였고 5월 29일 포체티노를 선임했다. 포체티노는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남아 있어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을 활발히 진행했다. 그러면서 중원에 공백이 생겼다. 은골로 캉테가 FA로 팀을 떠났고, 마테오 코바치치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중원 보강을 위해 카이세도를 선택했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브라이튼은 시즌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개막 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너무 잘했던 탓인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첼시로 팀을 옮겼다. ‘갈매기’ 군단의 수장이 나가면서 앞으로의 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달랐다. 선임된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잘 만들면서 꾸준히 유럽대항전 경쟁을 펼쳤다. 결국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브라이튼엔 카이세도가 있었다. 카이세도의 가장 큰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카이세도는 측면 수비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측면 수비에 공백이 생기자 카이세도가 측면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TC텔레비전과 인터뷰에서 “첼시는 매우 크고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팀이다. 런던의 도시도 아름답다. 모든 것이 아름답다”라며 첼시 합류에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나 변수는 이적료다. 앞서 첼시는 브라이튼에 카이세도 영입을 제안했다. 첼시가 제시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였지만 브라이튼은 거절했다. 첼시는 한 번 더 제안을 건넬 예정이다. 2차 비드는 7,000만 파운드로 예상된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최대 1억 파운드(약 1,655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선 흥정이 필요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