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새벽까지 강한 비 예보...내일부터 장마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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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남부지방에 거센 비가 내렸습니다.
경상권에는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신 것처럼 오늘은 낮 동안 대구 경북 지역을 비롯한 남부지방에서 주로 비 피해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전북 동부는 오늘 밤까지, 경상권에는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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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남부지방에 거센 비가 내렸습니다.
경상권에는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부터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며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오늘도 곳곳에서 폭우 관련 제보가 많이 들어왔죠?
[기자]
네,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들 하나씩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경북 경산시에 흐르는 남천 상황입니다.
하천 변에 있던 운동기구가 흙탕물에 잠겨 버렸고요.
자전거도로와 벤치 등도 모두 물 아래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비가 계속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번엔 대구입니다.
오후 4시 무렵 이천동에 있는 신천입니다.
흙탕물이 빠르게 흘러가는 모습이 보이고, 수위는 거의 산책로 높이까지 올라와 범람하기 직전인 상황입니다.
경찰차가 하천 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막고 있긴 한데, 반대편에서는 산책로를 거니는 사람들 모습도 보이는 아찔한 모습입니다.
대구 신천동에서는 거대한 물놀이 튜브가 강한 유속에 도심까지 밀려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댐 근처 상류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통째로 떠내려온 건데요.
떠다니다가 다리에 부딪히며 뒤집히기도 합니다.
보신 것처럼 오늘은 낮 동안 대구 경북 지역을 비롯한 남부지방에서 주로 비 피해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앵커]
지금 날씨 상황도 궁금합니다.
아직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 있나요?
[기자]
충청과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상당 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밤 9시 기준으로 호우경보가 유지되는 지역은 전북 무주와 장수, 경북과 경남, 대구, 부산, 울산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역과 부산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북 동부는 오늘 밤까지, 경상권에는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며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이 남해로 물러나고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덥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주말부터 다시 북상해 전국에 또 한차례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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